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단독] ABL생명, 건전성 비상...대책도 마땅치 않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적자 확대·채권평가손 악재 첩첩산중...RBC 급감 예상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1일 오후 4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ABL생명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상반기 결산 시점엔 지급여력비율(RBC)이 200% 이하로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금리 상승 영향으로 보유채권의 평가손이 확대되는데다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로 신규 영업이 위축된 탓이다.

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유상증자는 물론 후순위채나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한 자본 확충도 만만치 않다는 게 더 큰 문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1분기에 3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50억원 이상의 순손실이 예상된다. 또 운용자산 중 약 90%를 매도가능채권으로 운용하는데 금리상승으로 인해 1분기에만 기타포괄손익이 1265억원 줄었다. 기타포괄손익은 대부분 채권평가손실분이다.

ABL생명의 RBC는 지난 2016년 말 210.82%였지만 지난해 말 38.27%포인트 오른 249.09%를 기록했다. 안방보험그룹이 2016년 12월 ABL생명을 인수한 후 지난해에만 약 1조원의 일시납저축성보험을 판매한 영향이다. 현행 회계상 보험료 수입 증가는 이익으로 잡힌다.

하지만 저축성보험이 애물단지가 됐다.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하면 저축성보험은 건전성을 갉아먹는 요인이 된다. 이에따라 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있다. 

ABL생명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자 곧바로 적자로 이어졌다. 여기에 시중금리가 상승하자 12조원에 달하는 채권평가손도 확대됐다. 이는 곧 자산건전성에 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RBC는 지난해 말 대비 29.43%포인트 주저앉아 219.66%로 나타났다.

ABL생명 관계자는 “2분기에도 200% 이상의 RBC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는 시중금리 상승 등의 변수가 있어 현재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RBC를 높이기 위한 유상증자, 후순위채 영구채 등 발행이 여의치 않다는 것. 지난해 하반기 중국 당국이 우샤오후이 안방보험그룹 회장을 구속하고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에게 경영권을 위탁했다. 이에 안방보험그룹의 유상증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어렵다. 1분기 ABL생명의 운용자산수익률은 4.01%였다.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인 후순위채나 영구채를 이보다 낮은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야 당기순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상황에서 후순위채 발행 금리는 5.0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면 향후 이자 비용 부담으로 돌아와 적자를 확대 시킬 수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ABL생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퇴양난 상황에 갇히는 모습이 될 것”이라며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로 인한 당기순손실, 시중금리 상승 영향으로 채권평가손 확대 등 악재에도 RBC를 높이기 위한 자본확충 가능성이 낮다”며 우려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