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힘 빠진 ‘아이폰’·힘 받은 ‘애플워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2분기 실적 발표 “영업익 10년만 최저”
아이폰 매출기여도, 절반 이하로 '뚝'
'기대주 된 애플워치', 역대 최고 성장폭 기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아이폰 판매 부진에 애플의 실적도 휘청이고 있다. 대신 애플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애플 서비스와 애플워치가 아이폰의 부진을 보완하는 모양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의 매출 기여도가 7년만에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애플이 10년만에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 및 웨어러블의 매출 성장이 아이폰의 부진을 소폭 만회했다.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맥북과 아이패드 매출은 각각 11%,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제품별 분기 매출액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웨어러블에 포함된 애플워치는 2분기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매자의 75%가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애플 워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3% 증가한 애플 서비스는 애플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애플 페이는 47개 시장으로 확대돼 월 매출 10억달러(한화 약 1조2130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애플 카드, 애플 TV+, 애플 아케이드와 같은 신규 서비스에도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애플이 가장 강세를 보였다. 2분기 애플의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이 전년대비 2% 상승하며 47%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비중은 전년대비 13%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어 일본의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6% 성장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폰은 중국시장에서 가격 할인, 보상판매 프로그램으로 단기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보였으나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는 지속됐다. 중국에서 애플의 서비스 매출은 차츰 늘어가고 있는 중이지만,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와 같은 현지 대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꾸준한 성장은 장담하기 어렵다. 애플은 중국에서 애플 생태계를 확고히 다지거나 서비스로 수익을 올리는 등의 활동이 쉽지 않은 상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중 무역전쟁 역시 중국 내 애플의 실적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일부 중국소비자들은 애국심을 기반으로 한 소비 움직임을 보여 화웨이가 반사이익을 얻었다"며 "이미 포화상태인 중국은 제로섬 게임의 시장이기 때문에 화웨이의 성장은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3분기 매출 목표를 610억~640억달러(74조113억~77조6512억원), 매출이익율 37.5~38.5%로 잡았다. 목표달성 여부는 새로운 아이폰의 초기 반응과 중국과 유럽 등 지역에서의 실적에 달려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5세대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만 증강현실(AR) 키트와 리얼리티 키트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것이고, 5G로 이를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기존 제품군을 좀 더 공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전 안드로이드 제조사가 2~3세대 5G 모델을 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특히 애플카드, 애플 TV+, 애플 아케이드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시작과 함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이 둔화되고, 5G 아이폰의 런칭이 2020년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애플은 지속적으로 신흥시장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