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화웨이 "전세계 5G 장비 계약 60여건...한국과 협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보안 의혹에도 매출 상승...생산 멈춘 적도 없어"
"한국 ICT 발전위해 노력...R&D 센터 설립도 검토"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화웨이가 미국의 거센 압박을 받으면서도 올해 전세계 60여개 이동통신사와 5G 이동통신 장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건재한 모습이다. 화웨이는 한국의 ICT 발전을 위해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 코리아는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 해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칼 송 화웨이 본사 사장과 멍 샤오윈 화웨이 코리아 대표. 2019.12.20 sjh@newspim.com

◆ 美 압박에도 건재..."5G 장비 시장서 1위"

칼 송 화웨이 본사 대외협력 및 홍보본부 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무역전쟁 등으로 전례 없는 시련을 맞으면서 '화웨이가 생존할 수 있겠냐'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며 "그럼에도 화웨이는 지난 3분기 동안 회사 매출이 24% 증가했고 이익도 8.7% 늘었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특히 지난 5월부터 미국이 발표한 거래제한 명단에 포함됐지만 단 하루도 생산을 멈추거나 출하를 중단한 적이 없다"며 "미국의 압박이 있었지만 공급라인을 다원화 하는 등의 전략이 성과를 냈다. 한국도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올해 5G 시장에서도 선두권을 달렸다. 글로벌 60여개 이통사와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40만개의 기지국을 납품했다. 이 중 한국에는 LG유플러스를 통해 약 1만8000여대를 공급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5G 장비 시장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1위다. 다음으로 삼성전자가 23%, 에릭슨 20%, 노키아14% 등이다. 

송 사장은 "올해 60만 기지국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엔 150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계약 건수나 기지국 생산량을 공개하는 사례는 드물다. 경쟁사 삼성전자나 에릭슨 등은 이러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화웨이는 이날 미국이 제기한 보안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송 사장은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전세계적에서 가장 많은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받았다. 거금을 투자해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며 "미국의 압박은 기술 패권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인에서 진행하는 공통평가기준(CC) 인증 결과에 대해서는 "기술적 테스트는 모두 통과했지만 완료 인증서를 발급 받는데까지 절차가 남아있어 기다리고 있다"며 "발급되면 바로 정부 등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 올해 한국 구매액 13조..."화웨이 선택한다면 '가치' 보여줄 것"

화웨이는 한국 사업자들과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멍 샤오윈 화웨이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한국을 위해'라는 경영 지침으로 사업하고 있다"며 "올해 구매액은 13조원이 넘는다. 한국 ICT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매액은 지난해 106억달러(약 12조원)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화웨이는 내년 상반기 국내 R&D 센터를 구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화웨이는 한국에서 준비 중인 주파수 28GHz 대역 5G 상용화와 5G 단독모드(SA) 구축에서도 LG유플러스 이외 SK텔레콤, KT 등 다른 국내 이통사들과도 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5G는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와 연동(NSA)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수의 이통사들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장비사를 선택해 5G를 구축한다. 반면 SA가 되면 상대적으로 연동성에서 자유로워 다른 장비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멍 샤오윈 지사장은 "기술적 준비가 다 돼있어 고객이 원하는대로 공급할 수 있다"며 "5G가 완전히 구축되려면 7년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빨리 선택되는 것보다 전체적인 경쟁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글로벌에 약 3~4개의 장비사가 있지만, 미국의 제재 이슈에도 화웨이를 선택한다면 그만큼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