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한상의 "메가펀드 육성해 대형 M&A 지원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 재편 활성화 위한 사모펀드 시장의 과제' 보고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디지털 혁신,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 등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선제적 사업 재편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모펀드 시장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발표한 '사업 재편 활성화를 위한 사모펀드 시장의 과제 보고서'에서 사모펀드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술기업 투자 전문 메가펀드를 육성해야 하며, 해외투자전용의 기업주도형 사모펀드를 조성하고 관련 펀딩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상의는 중소기업과 사모펀드와의 협업지원을 늘리고, 사모펀드의 리스크 관리 능력과 ESG 역량를 강화하는 동시에 업무집행사원 관련 정보 공개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 디지털 중심의 경영 전환을 통해 성장 동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반면, 디지털 중심의 산업 구조에 적응하지 못 하게 되면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탄소중립 전환 시대에 탄소 다배출 산업의 기업은 탄소 저배출 산업으로 전환하지 못하거나 친환경 기술 역량을 확보하지 못 하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상의는 사모펀드를 통한 시장친화적인 사업 재편 활성화를 강조했는데, 이는 사모펀드가 기술기업에게 성장자본을 공급하고, 경영권을 통해 피투자기업의 경영 개선 및 M&A를 주도해 시장 중심의 사업 재편을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의 측은 "사모펀드 제도 개편으로 10% 의무 지분투자 규정과 사모대출 불가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기업의 사업재편에 대한 사모펀드의 참여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사모펀드의 사업 재편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과제가 놓여 있다"고 했다.

신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평균 약정액 및 수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이에 대한상의는 우선, 글로벌 수준의 메가펀드를 육성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메가펀드는 기술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대규모 자금을 운영하는 사모펀드로서 기술기업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10억 달러 이상의 메가펀드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규모가 소형화되는 추세이며 기술기업 투자에 특화된 대형 사모펀드도 없어 글로벌 추세를 따르지 못 하는 상황이다.

대한상의 측은 "국내 기술기업의 사업 확장, 해외진출, M&A 등을 위해 글로벌 수준인 1조 원 이상의 메가펀드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기술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를 조성한 후 대규모 민간자금을 유치하고, 이 펀드를 통해 성장잠재력이 큰 기술기업에 대해 대형 투자를 실시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어 국내 기업의 해외 기술기업 인수를 위해 해외투자전용의 기업주도형 사모펀드도 필요하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산업 분야 기업은 메가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와 대형 M&A로 시장을 선점하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기업도 기술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해외 기술기업을 인수할 필요가 있으나, 개별기업의 자금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막대한 자금이 드는 해외 기술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선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업주도형 사모펀드를 운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 기업의 사모펀드 운용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일반지주회사는 기업주도형 사모펀드인 기업형벤처캐피탈(CVC)를 설립할 수 있으나 투자대상이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등으로 한정되고, 해외투자는 총자산의 20%, 외부자금조달 한도는 펀드 조성액의 40%로 제한돼 있어 대형 M&A를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한상의 측은 "해외투자전용의 기업주도형 사모펀드에는 외부자금조달한도를 적용하지 말고 국내외 자금 유치 규모를 키워 글로벌 수준의 메가펀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대한상의는 중소기업과 사모펀드와의 협업 지원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고, 사모펀드의 리스크 관리 능력 및 ESG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업무집행사원(GP)의 정보공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훈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 및 저탄소경제 시대에 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기술집약적이며 기술친화적인 기업으로의 전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국내에도 기술기업 투자 전문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와 M&A를 늘려 중소기술기업의 성장과 기존 기업의 친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