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영화 '리미트'서 유괴범에 맞서는 경찰 이정현 화보...'테크노 여전사'의 귀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미트', 주인공부터 악당까지 모두 여성인 범죄스릴러
출산 3개월 만에 14kg 빼고 영화 촬영 시작한 악바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판 <테이큰>, 범죄스릴러 영화 <리미트>에서 유괴범에 맞서 싸우는 경찰 소은으로 분한 배우 이정현의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9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이정현은 90년대를 호령했던 테크노 여전사 스타일을 재해석한 콘셉트의 화보에서 강렬한 포즈와 압도적인 눈빛, 대담한 아우라를 보여주며 현장을 압도했다. 

경찰이자 엄마, 유괴범, 유괴범과 유착된 흑막이 팽팽히 맞서는 영화 <리미트>는 주인공부터 악당까지 모두 여성인 범죄스릴러물. 

이정현은 "범죄스릴러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런 영화는 대체로 남자들이 주연이었거든요. 이 영화는 경찰, 범죄자, 흑막까지 전부 여자니까 너무 반가운 거예요. 안 할 이유가 없었죠"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대역 없이 고강도의 액션 연기를 소화한 이정현은 "정말 신났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숙소에 들어와 보면 여기저기 멍들고 만신창이가 되어있더라고요.(웃음) 모니터링해보니 몸 던져 연기한 보람이 있었어요." 한편, 문정희, 진서연과의 합에 대해선 "다들 물 만난 고기 같았다"며 "연기 때문에 한번도 NG가 난 적이 없을 정도"였다고.

영화 <반도>의 좀비떼 사이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탈출하는 민정, <군함도>에서 맞서 싸우는 말년, 이번에 출연소식을 알린 연상호 감독의 <더그레이>의 괴물 잡는 특수전담반 팀장 등 언제나 강인한 여성을 근사하게 연기해내는 이정현은 이 이미지가 "'바꿔'의 여전사 이미지부터 시작된 것 같다"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정현은 움직이지 못하는 임신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강단이 없진 않아요. 사람들이 저보고 독하대요. 임신하고 14kg이 쪄서 출산 3개월 뒤 촬영이 가능할까 했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 쪘던 14kg을 다 뺐어요." 

출산 후 몸을 회복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14kg을 빼고 영화 홍보 활동까지, 어디서 이런 힘이 나는 걸까. "저는 오히려 임신했을 때가 제일 답답했어요. 입덕이 너무 심했고 마른 몸에 배만 나오니까 걷질 못했거든요. 일을 못하고 침대에만 있으니까 우울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낳자마자 걸어다녔고, 빨리 일하고 싶었어요."

워커홀릭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후 가수로서, 배우로서 쉴 새 없이 바쁘게 살았다. "'와' 활동할 때 눈이 그려진 부채 있죠? 그 눈동자 안에 지구가 보이는데 외계인의 눈이란 콘셉트였어요. 부채도 비녀도 제가 만든 거고 새끼손가락에 마이크 다는 것도 제 아이디어였죠. 사장님이 그 부채며 비녀는 다 뭐냐, 너무 무섭다 하시는데(웃음) 이렇게 아니면 안 하겠다고 밀어붙였어요. 당시엔 SNS가 없어 실시간 반응을 모르니 첫 방송하고 망한 줄 알았거든요? 딱 3일 걸렸어요. 3일 후 사람들이 앨범 사려고 줄 서고 대박이 났죠. 철없고 배짱있던 시절이었어요. 타협도 안하고 악으로 깡으로 밀어붙였던."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다. "영화 <꽃잎> 이후에는 공포영화의 귀신 역할 같은 것만 들어왔고, 가수 활동을 하면서는 밥도 못 먹고 잠도 밴에서 자고, 당시엔 여자 연예인에게 스캔들은 치명적이었던지라 집 앞에 매니저들이 지키고 있던 시절이었어요. 그런 시절을 보내고 박찬욱 감독님을 만나 계속 연기를 하라는 격려를 받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좋은 작품도 연결해주시면서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었죠."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리미트'같은 여성 원톱 영화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이정현 [사진=코스모폴리탄] 2022.08.30 digibobos@newspim.com

4살 때부터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를 보며 연예인을 꿈꿨고, 지금은 틸다 스윈튼, 주디 덴치, 기네스 펠트로, 케이트 블란쳇, 윤여정을 좋아하며 할머니가 될 때까지 연기하는 게 꿈이라는 배우 이정현. 그는 배우로서 나이 드는 건 "멋있어지는 것이지만 동시에 불안해지는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리미트> 같은 여성 원톱 영화가 나오기 정말 힘들거든요. 다행인 건 OTT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배우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어요. 콘텐츠가 다양화되는 흐름을 따라 연출자, 제작자분들께서 나이 많은 여성 이야기도 많이 써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네요."(웃음) 

긴 인터뷰 동안 일의 기쁨과 슬픔을 나눈 이정현은 독자들에게 "어떤 일이든 마음먹은 게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쭉 하세요. 저 역시 해야겠다 결심하고 밀고 나가니까 끊길 것 같다가도 재개할 수 있었어요. 다만 육아는 모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한 마을이 함께 키운다고 하잖아요?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야 해요. 아이를 낳아도 일을 포기하지 마세요"라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정현의 인터뷰 전문과 더 많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9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