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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대통령 "석유 가스 분야에서 한국 기술의 완전한 이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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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토카예프 대통령,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 참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석유 가스 분야에서 한국 기술의 완전한 이전이 저희에게 있어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개최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5대 주요 투자 교역 파트너 국가다. 카자흐스탄으로 유입된 한국의 직접 투자액은 1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양국 간 교역량은 60억 달러"라며 "현재 카자흐스탄의 시장에는 7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그중에는 현대, 기아, 삼성, LG, 두산을 비롯한 굴지의 글로벌 한국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주요 경제 통상 파트너 국가라는 포지션을 계속해서 공고히 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다"며 "특히 오늘 윤 대통령님과의 만남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눴다. 또한 추가적인 합의 문건들이 체결돼서 앞으로 다각적인 양국 간 협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체계적 변혁정책의 주요 방향은 국가 경제의 완전한 자유화"라며 "얼마전 본인은 점진적인 경쟁 환경 발전, 시장의 탈독점화, 경쟁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감소하기 위해서 장기적 정책 방향을 설정할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것은 곧 카자흐스탄의 경제 자유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서 정부는 새로운 투자 패키지 도입에 착수했다"며 "신규 투자 패키지의 전략적 과제 목표는 2029년까지 외국인 투자액을 1500억 달러 이상 유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토카예프 대통령은 "본인의 결정으로 설립된 투자본부는 한국 파트너들에게 개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기업들과 특별 투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법적 안정성에 대한 보장, 인프라 공급 문제 그리고 세금 면제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사항들이 이 계약에 명시될 것"이라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첫째, 카자흐스탄 경제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 즉 자원 이용 분야 그리고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석유 가스 분야에서는 한국 기술의 완전한 이전이 저희에게 있어서 중요하다. 첨단 장비 및 부품 생산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카자흐스탄의 대형 석유가스전, 탱기스 유전, 카샤간, 카라차가낙들의 석유가스전들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현재로서는 이 사안이 우리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그밖에도 대규모 지질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후속으로 석유가스 매장지를 개발하는 사업도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또한 투자와 기술을 자원으로 교환한다는 실리적 공식에 따르는 핵심광물 채굴 및 가공 분야도 충분히 양국 간 유망 협력 분야로 언급할 수 있다"며 "카자흐스탄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형 광물이 매장돼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약 5000곳 이상의 미확인 매장지들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40년 경 희귀금속에 대한 수요는 4배 증가할 것"이라며 "그런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가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 고도 가공제품 생산으로 연계되는 리튬 매장지 개발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국 파트너들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SK에코플랜트와 협력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호혜적인 산업 협력을 위한 좋은 발판이 마련됐다"며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미 현대자동차의 조립 생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내년에는 기아차가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하는 풀사이클 생산공장의 가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기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외에 다른 국가의 공장 건설을 위해 자금 투자를 결심한 것인데, 그 나라가 카자흐스탄이라는 점에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일련의 한국 기업들, 세영, 이화, 영산, 모트랙스 등이 자동차 산업 발전의 다음 단계에 돌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기쁜 일다. 이들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에 자동차 부품 생산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둘째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린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재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막대한 카자흐스탄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점차적으로 확대돼 경험 공유에서 나아가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기술 이전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이어 "우리는 또한 전통적인 에너지원 개발에도 관심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진행하는 가스발전소 프로젝트를 환영하는 바"라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셋째 농업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강화다. 카자흐스탄은 전통적으로 농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나라로서 우리나라의 농산품은 8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우리는 농산업 부문을 하이테크 첨단 기술 부분으로 전환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오늘 한국 측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스마트 농장에 대해 회담에서도 얘기가 나왔다. 아주 굉장히 좋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혁신 농업기술 즉,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바이오 기술에 기반한 혁신 농업 기술을 이전받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특히 우리 농업 분야에는 고효율의 스마트 온실 건설 경험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넷째 도시 개발과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싱가포르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스마트 도시, 알라타우 시티의 건설에 착수했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체에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탈바꿈하게 할 계획이다. 이 야심찬 계획에 한국의 투자자들과 개발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다섯 번째, 한국은 의료와 제약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입지를 지키고 있다. 이 협력이 아주 우리에게 유망한 전망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이 분야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화이자, 로슈, 제너럴일렉트릭의 헬스케어, 필립스 같은 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 의약품과 의료설비 생산을 현지화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 지엘라파가 가까운 미래에 알마티에 바이오 제약 공장의 건설에 착수할 것이고, 우리 시장에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리나라에 한국의 진단센터와 종합연구소 설립도 유망한 분야"라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여섯 번째, 디지털 부문과 금융 분야에 있어서 협력이다. 한국의 선진 경험을 따라서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의 IT 허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의 파트너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현대적인 데이터 센터, 사이버 안보센터 건립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혁신 환경의 굳건한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아스타나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센터, AIFC"라며 "중앙아시아에서 독보적인 기관으로 세계 유수의 금융 중심지, 싱가포르, 뉴욕, 런던, 두바이 같은 곳의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AIFC에는 수십 개국에서 온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중 한국기업은 약 20개 정도"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의 수가 더 크게 늘어나기를 원하고 있고, 특히 핀테크와 자산관리, 리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마이크로 파이낸싱 기관인 BNK 파이낸스 카자흐스탄이 풀 세컨티어 뱅크로 전환하게 된 것을 지지하는 바"라며 "이 은행이 우리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점하게 됨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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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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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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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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