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핼러윈 맞아 붐비는 이태원 거리…'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는 추모객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핼러윈 앞두고 안전 점검
코스튬입고 핼러윈 즐기는 시민들...이태원 거리 '활기'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가 3주기를 맞았다. 3년이 지난 31일 핼러윈 데이. 이태원 거리에는 다시 활기가 돌았다. 일부 시민들은 10.29 기억과 안전의 길(기억과 안전의 길) 추모 쪽지들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오후 5시경 도착한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인근은 밝은 분위기였다. 외국인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참사가 발생했던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는 취재진이 오갔다. 시민들 역시 걸음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모를 한참 동안 읽거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가 3주기를 맞았다. 3년이 지난 31일 핼러윈 날, 이태원 거리에는 다시 활기가 돌았다. 일부 시민들은 10.29 기억과 안전의 길(기억과 안전의 길) 추모 쪽지들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사진=고다연 기자]

인근 골목길 가운데는 우측 통행을 위한 빨간색 바리게이트가 쳐졌다. 곳곳에 배치된 경찰들이 확성기와 경광봉을 들고 있었다.

경찰들은 우측 통행을 안내하며 "계속 이동하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들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관계자 등이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추모하기도 했다.

해가 지고 퇴근 시간이 지나 어두워지면서 이태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었다. 기억과 안전의 길 앞에서 시민들은 "이 골목이구나"라며 대화를 나눴다. 골목에는 추모를 위한 국화꽃과 함께 희생자들이 생전에 좋아하던 간식거리들이 놓여 있었다.

사고 발생 당시 근처에 있었던 40대 이리사 씨도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았다. 이씨는 "예전에는 핼러윈을 즐기러 왔었는데 아직 마음이 아파서 즐기러 올 수 없었다"며 "축제를 즐기는 게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다만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온 40대 김체리·심상용 씨 부부 역시 "참사 이후로 처음 왔다"며 "3년이 지났지만 아직 마음이 안 좋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가 3주기를 맞았다. 3년이 지난 31일 핼러윈 날, 이태원 거리에는 다시 활기가 돌았다. 일부 시민들은 10.29 기억과 안전의 길(기억과 안전의 길) 추모 쪽지들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사진=고다연 기자]

다소 한산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핼러윈을 즐기러 온 시민들도 많았다. 이태원 역 인근 가게들 역시 주황색 호박 랜턴과 거미줄 등으로 꾸미고 손님을 맞았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주제곡이 거리에 흘러나왔다. 코스튬을 입은 시민들도 많았다. '오징어게임' 캐릭터 분장을 하거나 뿔 머리띠 등을 쓴 시민 등이 거리 곳곳에 있었다.

대학 친구들과 함께 영화 '해리포터' 의상을 맞춰 입고 이태원을 찾은 20대 이모 씨는 "올해 처음 왔는데 사람들이 많아 즐거운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 역시 기자가 말을 걸자 바쁘다며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리에 사람이 늘었다. 경찰과 용산구청 관계자들이 거리를 오갔다.

지방에 거주하는 20대 송모 씨는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캐릭터 의상을 입고 이태원을 찾았다. 송씨는 "처음에는 이태원에 오기 조금 망설여졌는데 시간이 조금 지났고 하니 방문했다"며 "뉴스로는 (사고에 대해) 많이 봤는데 경찰들도 있고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과 각 지방경찰청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주로 몰리는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핼러윈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난해 수준으로 총 4922명(자서 1488명, 기동대 27기, 기동순찰대 1109명 등)의 경찰관을 동원한다.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가 3주기를 맞았다. 3년이 지난 31일 핼러윈 날, 이태원 거리에는 다시 활기가 돌았다. 일부 시민들은 10.29 기억과 안전의 길(기억과 안전의 길) 추모 쪽지들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사진=고다연 기자]

gdy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