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어수선한 분위기 속 우리카드 꺾고 선두 추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세트 외국인 선수 레오·알리의 신경전···최민호 오버넷 반칙 때는 항의까지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코트 위에서 연이은 신경전으로 분위기가 한때 거칠어졌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결국 현대캐피탈 쪽으로 흘러갔다.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선두 대한항공 추격에 다시 속도를 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19, 25-16, 21-25, 29-27)로 꺾었다.

[서울=뉴스핌]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24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5.12.24 wcn05002@newspim.com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10승 6패)에 올랐다. 승점 32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37)을 5점 차로 추격했고, 3위 KB손해보험(승점 28)과의 격차도 3점 차로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6승 11패, 승점 19에 머문 우리카드는 6위를 유지했다. 5위 OK저축은행(승점 23)과의 격차 역시 좁히지 못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건 화력 차이였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팀 내 최다인 27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16점)과 신호진(11점)도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강력한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24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다른 외국인 공격수 하파에우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가 11점에 묶였다. 잦은 범실도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 세트에만 9개의 공격 범실을 기록,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알리와 아라우조가 각각 3개씩 범실을 기록했다. 김지한도 2개의 실수를 범했다. 공격 성공률에서도 현대캐피탈이 64.7%를 기록한 반면 우리카드는 40.9%에 그치며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현대캐피탈 선수들과 우리카드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KOVO] 2025.12.24 wcn05002@newspim.com

현대캐피탈은 신호진과 레오의 연속 블로킹으로 22-17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레오의 강서브에 흔들린 리시브를 허수봉이 곧바로 마무리하며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공격 과정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장면이 잇따르며 초반부터 5-9로 끌려갔다.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연타와 강타를 앞세워 15-9까지 달아났다. 이후 5연속 득점으로 20-10,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이시우도 연속 서브 득점을 성공시켜 2세트 역시 손쉽게 챙겼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블로킹을 앞세워 8-5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레오의 서브 득점과 김지한의 공격 범실을 묶어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위기에서 우리카드가 집중력을 되찾았다.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정성규의 서브에이스가 터져 다시 21-18로 앞서갔다. 이준협의 페인트 공격이 라인 밖으로 떨어지며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최민호의 서브 범실로 우리카드는 3세트를 가까스로 따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서울=뉴스핌] 현대캐피탈의 최민호와 황승빈이 24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5.12.24 wcn05002@newspim.com

4세트 초반에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공격의 터치아웃 여부를 두고 레오와 알리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과 사령탑까지 감정이 격해졌다. 이어 현대캐피탈이 8-7로 앞선 상황에서 최민호의 공격이 비디오 판독 끝에 오버넷 반칙으로 선언되자, 현대캐피탈 벤치에서 강한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후 현대캐피탈은 끈질긴 랠리 끝에 허수봉의 공격으로 13-11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근호의 속공과 함께 아라우조가 레오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빛났다. 아라우조의 공격이 살아난 우리카드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지만, 현대캐피탈은 차분하게 점수를 좁히며 결국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최민호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마지막 순간 허수봉의 블로킹이 나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