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스테이블코인만으로 결제·가스비 해결"...위메이드 '스테이블넷'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체 WBFT 알고리즘 적용, '3000 TPS' 속도 구현
민터 등록·발행·소각 권한 분리…월렛 3계정·스텔스 어드레스 적용
패스키 지갑·스텔스 기술 도입해 편의성과 규제 대응 병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최적화된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을 공개했다. 위메이드 측은 스테이블넷에서 스테이블코인 하나로 결제와 거래 수수료(가스비) 지불을 처리하도록 설계해, 별도 가스 토큰을 준비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원화 등 법정통화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 가상자산보다 결제·송금 수단으로 활용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지만, 대부분 특정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 형태로 발행되기 때문에, 실제 전송이나 결제 과정에서 해당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를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손우상 위메이드 팀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에서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갖고 있어도 지갑(월렛)에 가스 토큰이 없으면 결제를 할 수 없는데, 두 가지 코인을 갖고 있어야 하는 부담이 실생활 적응의 장벽인 셈"이라며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L2) 체인 역시 이더리움의 속성을 그대로 물려받아 가스비 지불 등의 제약이 있다. 이에 위메이드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레이어1(L1) 체인을 만드는 게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현장. 손우상 위메이드 팀장이 스테이블코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성능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팀장은 "자체 개발한 WBFT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블록 타임 1초, 한 블록만에 확정이 가능한데, 최근 성능 측정을 해본 결과 특별한 튜닝 없이도 3000TPS가 가능했다"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 얼마든지 더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3000TPS는 초당 3000건의 송금·결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처리량을 의미한다. 위메이드는 결제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을 감안해 처리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성 역시 스테이블넷의 강점으로 꼽힌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베이스 코인을 원화 스테이블코인 'WKRC(가칭)'으로 설계, WKRC가 결제 수단이면서 거래 수수료 지불 수단으로도 쓰이도록 했다. 나아가 운영 측면에서도 자격 심사와 현금 확인이 완료되어야만 코인을 찍을 수 있는 '민터(Minter)' 개념을 적용해 감시망을 강화했다. 

29일 서울 강남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현장. 손우상 위메이드 팀장이 스테이블코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손 팀장은 "등록된 민터는 코인을 발행하고 소각할 권한을 갖지만 일반인은 보유만 가능할 뿐 소각 권한은 없다"며 "마스터 민터가 민터를 관리하도록 권한을 분산한 이유는 발행사 내에서도 파트별로 권한을 나누어 안전하게 통제하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월렛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월렛을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보고,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노멀 ▲스마트 ▲시크릿 등 세 가지 계정 모델을 구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마트 어카운트는 계정 추상화(AA)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이나 안면인식 등 패스키(Passkey)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시크릿 어카운트는 스텔스 어드레스(EIP-5564) 기반의 비밀 송금을 구현하되, 중앙화된 '시크릿 트랜스포 서버'에 기록을 남겨 규제기관 요청 시 원장 제출이 가능한 방식이다. 

손 팀장은 "실제 금융에서 비밀 송금은 필수적인 요소지만 기존 기술은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의 P2P(개인 간 거래) 정신은 살리되 규제 수단과 편리성을 위한 서버를 도입해 사용자에게 실생활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