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엔비디아가 5월 31일 배당 확대를 발표했다
- S&P 500 배당 선물·옵션 시장이 급등했다
- 대형 기술주와 IPO가 배당 흐름을 바꿀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5월 31일자 블룸버그 기사(Big Tech Is Suddenly Impacting Niche Market for US Dividend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S&P 500 지수를 장악한 소수 기술 대기업들의 영향력이 이제 배당 선물·옵션이라는 틈새시장에까지 미치고 있다.
이달 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가져온 가장 큰 충격은 미국 주식시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타났다. 바로 S&P 500 전체 배당금 지급액을 놓고 베팅하는, 규모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당순이익(EPS)과 설비투자 계획에 주목하는 동안, 배당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깜짝 발표한 주당 25센트의 배당금에 집중했다. 이는 기존 1센트에서 대폭 오른 수치다.
JP모간체이스 미주 주식 파생상품 전략 총괄 브램 캐플런은 "엔비디아는 단번에 S&P 500 내 배당 지급 순위 180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벤치마크 지수에서 8.5%의 비중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배당 규모 급등은 S&P 연간 배당지수 선물 곡선 전체를 크게 끌어올렸고, 콜옵션 보유 트레이더들에게는 큰 평가이익을 안겨줬다. 일부 옵션은 배당 발표 이전보다 약 300%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향후 몇 달 안에 상장이 예상되는 대형 기업들이 주요 지수에 편입되면서 추가적인 큰 변동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스터리 EAB의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 아르님 홀처는 "소수의 대형 기술주가 지수 전체 이익 성장을 주도하면서도 전통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을 지급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은 AI 및 인프라 설비투자 사이클이 고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고질적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명목 성장과 기업 현금흐름을 충분히 뒷받침할 만큼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오래전부터 투자은행과의 장외거래(OTC) 방식으로 이러한 배당 베팅을 구성해왔지만, 최근에는 상장 파생상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배당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은 지난 5월 28일 기준 52만 3,332계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ME그룹의 주식·외환·대체상품 총괄 팀 맥코트는 "금리 변동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배당 익스포저 관리는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필수 과제가 됐다"며 "특정 자산군에서는 장외 스왑 거래가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마침내 깨닫고 상장 상품 거래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헤지펀드가 이 시장의 거래를 주도하고 있으며, 에이전시 브로커를 통해 서로 간의 배당 포지션을 중개하는 방식도 늘고 있다. 런던 소재 브로커리지 업체 밴티지 캐피털 마켓의 나빌 후세인 전무는 "헤지펀드들이 더 넓은 거래 상대방 풀과 깊은 유동성을 원하면서 배당 옵션 시장은 갈수록 브로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은행 데스크들이 배당 리스크 인수에 더욱 선별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은 헤지펀드들끼리 직접 거래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유로 스톡스 50 지수 리밸런싱이 임박해 있으며, 전략가들은 이번 변경이 전반적으로 배당에 희석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간 전략가들은 올해 지수 편입·편출 후보 종목 수가 이례적으로 많다며 그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파리 BNP파리바의 주식 변동성 QIS 총괄 알렉상드르 알레킨에 따르면, 은행들은 현재 사전에 설정된 신호에 따라 포지션을 취하는 유럽 배당 선물 관련 정량적 투자전략(QIS)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지수 리밸런싱은 미국 배당 시장에도 압박 요인이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오는 6월 26일 종목 구성을 새롭게 조정한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약 17%에 해당하는 고성장 종목들이 러셀 2000에서 러셀 1000으로 승격된다. 캐플런은 "이전되는 종목들은 대부분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AI·우주항공 관련주"라고 지적했다. 이들이 빠진 자리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존 지수 구성 종목들에 재배분될 예정으로, JP모간 추산에 따르면 이에 따라 러셀 2000의 연간 배당 지급액이 지수 포인트 기준으로 최대 16.5%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미국 배당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있다. 스페이스X 상장 등 대형 기업공개(IPO)는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의 구성을 바꿔놓을 것이다. 당분간 배당을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초대형 기업이 편입될 경우, 평균 배당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
예상보다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반도체 기업들과, IPO로 인한 지수 희석 효과 간의 갈등 구도는 시장의 주요 긴장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밴티지의 후세인은 "배당 지급에서 다른 기업들이 뒤를 이을 가능성과, 반대로 배당을 희석시킬 수 있는 미래 IPO 가능성이 공존하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여전히 흥미로운 시기"라고 말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