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FIFA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시간 끌기 차단을 위한 새 규정을 도입했다
- 골키퍼 부상 치료 시 필드 선수의 전술 타임아웃을 금지하고 교체·세트피스 시간 제한과 지연 페널티를 강화했다
- VAR 적용 범위를 세트피스 이전 파울·경고 누적 퇴장·코너킥 판정까지 넓히고, 입 가리기 언행은 퇴장 가능하도록 징계를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VAR 권한 확대-입가리는 행위 즉각 퇴장 처분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축구 경기장의 풍경이 여러모로 바뀐다. FIFA는 경기 흐름 지연과 고의적인 시간 끌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유례없는 초강수 규정 변화를 도입한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본선 진출국 48개팀 감독 전원과 워크숍을 갖고 이 같은 새 규정을 통보했다. 핵심은 이른바 골키퍼 전술 타임아웃 차단과 비디오판독(VAR)의 권한 대폭 확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골키퍼의 부상 상황을 활용한 전술적 꼼수의 차단이다. 그동안 일부 팀들은 골키퍼가 경기 중 잔디에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하는 사이, 필드 플레이어들이 벤치 앞으로 모여 감독의 지시를 듣는 방식을 애용해왔다. 상대의 상승세를 꺾고 전술을 재정비하는 변칙 타임아웃이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부터는 골키퍼가 치료를 받더라도 다른 선수들은 터치라인으로 이동할 수 없다. 선수들은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방식처럼 원래 제 자리에 머물거나 센터서클 부근에서 대기해야 한다. 콜리나 위원장은 "골키퍼가 부상당할 권리는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전술 회의를 위해 경기장을 떠날 권리는 없다"고 단언했다.

교체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시간 끌기도 철저하게 시계를 잰다. 교체 지시를 받은 선수는 10초 안에 가장 가까운 터치라인으로 피치를 빠져나가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체 투입될 선수는 최소 1분간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다. 해당 팀은 강제로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를 감수해야 한다. 스로인과 골킥 역시 각각 5초 안에 처리해야 하며, 고의 지연 적발 시 소유권이 넘어가거나 상대 팀에 코너킥이 주어지는 강력한 페널티가 부여된다. 일반 물리치료를 받은 선수도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60초 동안 경기장 밖 대기가 의무화된다.
VAR의 칼날은 더욱 날카로워진다. 기존 규정에서는 코너킥이나 프리킥이 차이기 전 발생한 공격 측의 반칙은 VAR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플레이 전이라도 공격수의 명백한 파울이 득점이나 페널티킥에 영향을 줬다면 VAR이 적극 개입한다. 파울이 선언되면 해당 세트피스는 다시 실시된다. 이외에도 경고 누적 퇴장 상황에서의 두 번째 경고 장면에 대한 VAR 검토가 가능해지며, 오심이 잦은 코너킥 판정 여부도 신속하게 비디오 판독을 거치게 된다.
선수들의 행동 징계 기준도 엄격해진다. 앞으로 상대 선수와 충돌하거나 언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을 손이나 팔, 유니폼으로 가리는 행위는 즉각 퇴장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유럽 무대 등에서 발생한 심판 눈을 피한 비신사적 언사 및 동성애 혐오 발언 논란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