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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진단] 맹성규 국토위원장 "주택 공급 늘리고 적절한 대출 억제로 수요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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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늘려 부동산 시장 안정시켜야
젊은층의 주택 확충 결혼 부담 덜어줘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 3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의원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관련해 "주택 공급을 당연히 늘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은행의) 적절한 대출 규제를 통해 수요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중 한 명인 맹 의원은 지난 19일 뉴스핌 TV의 '정국진단'에 출연해 "수요와 공급 관리를 적절히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맹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젊은층이 결혼을 어려워 하는 기장 큰 이유가 양육과 주거문제"라며 "신혼부부나 젊은층의 주거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맹 의원은 "똘쫄한 집 한채를 갖고 있는 게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게 현실이다보니 서울에서 집을 사려는 경향이 있다"며 "자산 형성에서 집에 지나치게 편중된 현상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음은 맹성규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정국 상황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정국 진단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저는 뉴스핌의 이재창 정치 전문기자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으로 국토교통위원장 맡고 계신 맹성규 의원님 모시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정국 상황에 대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바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맹성규 의원) 예 반갑습니다.

-(이 기자) 탄핵 정국과 대선전을 거치면서 여러 국론 분열도 있었고요. 어려움이 적지 않았는데 의원님 느낀 소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맹 의원) 국민들의 힘이 대단하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상 계엄이라는 좀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탄핵 그리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일련의 현명하신 선택이 좀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기자) 인천 남동갑이 지역구시잖아요. 인천은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민심이 상당히 좀 민주당 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많았던 것 같은데 민심의 변화가 있을까요?

-(맹 의원) 지난번 대선에서는 인천에서 1.8%포인트 정도 차이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신승을 했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13%포인트 이상 격차가 났습니다. 물론 탄핵과 비상계엄이라는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인천시민들께서 아무래도 저희 쪽에 힘을 모아주신 것도 있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준 추진력에 기대를 가지고 투표로 민주당 쪽에 힘을 모아주시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관료도 하셨지 않습니까? 2차관이죠. 그 분야에 상당히 전문가시죠. 그래서 지금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전화 받으셨습니까?

-(맹 의원) 우선 제 전문성을 인정해 주시고 중책에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도 대단히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그리고 교통 문제를 통해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그런 부서이기 때문에 더 덕망 있고 유능하신 분이 국토교통부를 맡아서 국민 삶의 짐을 좀 높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저도 제 자리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이 기자) 위원장님 전화기는 잘 보셔야 될 것 같고요. 당내의 전세 사기 특별대책위원장 맡아 전세 사기 특별법 제정 을 주도하셨죠. 서민들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했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맹 의원) 저희 사회에는 자정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세사기 특별법 같은 경우에도 인천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전세 사기가 발생하기 시작을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여당인 국민의힘하고 저희 당이 보는 시각 차가 너무 확연히 달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그 당시에 개인 간의 거래다, 개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보호 조치를 해주고 구제 조치를 해 준다면 다른 사기 유형하고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접근을 했고요. 저희는 전세 사기는 사회적인 재난이다. 왜 사회적인 재난이냐 하면 우리 사회가 공인중개 제도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보증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인중개하고 보증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게 작동이 잘 안 됐다. 그러니까 제도가 부족하거나 미비한 점이 있었다. 물론 거기에 악질 임대인의 사술 행위가 분명히 있었지만 제도적인 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을 하고 폭넓게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되겠다는 접근 방식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피해자분들이 생을 마감하는 그런 불행한 일이 계속 반복이 되어서 일단은 피해자분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필요하다 해서 전체 사기 특별법을 마련했고 22대 국회가 바뀌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개정안을 마련했어요. 아직까지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분이 3만 명이 넘거든요. 그분들에 대한 구제가 저희 당으로 봐서는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기자) 추가로 그분들의 구제를 위한 방안이 추진되나요?

-(맹 의원) 아마 충분히 구제가 되지 않고 전세 사기가 계속 발생을 한다면 전세 사기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포함해서 구제가 더 필요한 부분만큼 보완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예 잘 좀 챙겨주시고요. 국회 1호 법안으로 노인 복지 수요에 맞는 은퇴 마을 조성 특별법을 공동 발의하셨죠. 이거 굉장히 좀 흥미로운 건데요. 그 내용과 추지가 궁금합니다.

-(맹 의원) 저 같은 사람이 예를 들어서 60살 먹어, 물론 기준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데, 제가 어디서 누구하고 무엇을 하고 살 수 있을까를 이제 고민을 했고요. 그런 사례를 찾아보니 미국에서는 70년 전에 시작을 해서 3천여 개의 그런 마을들이 있습니다. 보통 통칭 선시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가장 큰 것이 에리조나에 있는데 2만 7천 가구에 4만 명이 모여 살아요. 그런데 제가 강원도 부지사로 일할 때 역세권 개발 계획을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미국)출장을 한번 갔습니다. 정말 너무 놀라가지고 그 안에 계신 분들이 각기 하고 있는 취미 활동이 150개예요. 그러니까 승마하고 골프만 유료고 나머지는 다 무료예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림, 노래, 볼링, 심지어는 바둑 등 다양했어요. 너무 부러워서 그러면 저런 모습을 한번 국내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그때부터 이제 계속 생각을 해오다가 21대 국회 때부터 법안도 만들고 해서 그런 준비를 해왔는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 될 게 몇 가지가 있거든요. 그중에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보면 호스피스 병동을 좀 확대하는 게 필요하고 그 앞단에 있는 게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죠, 그 앞단에 있는 게 저는 은퇴자 마을 또는 은퇴자 도시라고 생각을 하고 22대에 들어서는 국회의원들을 모아서 포럼도 만들고 22대 국회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하고 같이 발의했어요. 여야가 대표적으로 발의한 공동 법안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그 당시에 여당하고 같이 하는 것이 실효성을 높일 거라고 생각을 해서 이양수 의원하고 공동 대표 발의를 했고요. 그다음에 당연히 이제 토론회나 연구회 같은 걸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법안도 지금 거의 정부하고 합의가 다 돼서 아마 이제 상임위가 열리면 상임위를 통과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법안이 만들어졌다고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고 나이가 들면 꼭 필요한 것이 의료입니다. 그다음에 정서적인 고립감을 해소하는 거거든요. 은퇴자 도시가 만들어지면 제가 이제 구상하는 거는 한 1만 가구에 2만 명 정도 생각을 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고 싶은 걸 하시면서 크게 비싼 것이 아니고 이제 생활비도 좀 줄이고요. 그다음에 활동도 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의료 서비스도 받고 그렇게 지금 구상을 하고 있어요.

-(이 기자) 기대 효과도 있겠지요.

-(맹 의원) 몇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시는 분의 정서적인 고립감 해소와 의료 서비스 받는 것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만일에 한 5천 가구가 이주를 하면 수도권에 5천 가구의 주택 공급 효과가 생기는 거예요. 이주하시는 분들은 임대를 주고 가면 임대 차액으로 수입이 생기는 거고, 인구 소멸 지역에는 예를 들어서 화천이나 양구에 만들면 지금 화천이나 양구 인구가 2만 5천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화천이나 양구에 지금 살고 계신 분들만큼의 인구가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인구 소멸 주기에 대응을 할 수가 있고 나이 든 분들의 정서적인 고립감을 해소하면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수도권에 주택 공급 효과가 있어요. 굉장히 효과가 좋은 겁니다.

-(이 기자) 들어보니까 저도 가고 싶네요. 그 법안이 좀 진전되면 법안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는데 제가 한번 모실께요. 거기에 나오셔서 상세히 설명하면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은데요. 

-(맹 의원) 예. 그럼요. 나올게요. 아마 한 달 내로 법안은 통과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기자) 제가 한번 다시 모실게요. 다음으로 한번 넘어갈게요. 문재인 정부 때 사실 부동산 때문에 굉장히 고전했고 정권을 넘겨주는 결정적 빌미가 되기도 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걸 반복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실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서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는 않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고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어요. 사실은 그게 시장 원리죠. 맹 위원장님이 보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철학을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맹 의원)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아마 작용을 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수요하고 공급 관리를 통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켜야 되고요. 그중에 이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부동산 특히 살고 있는 주택이 그러니까 저 세대도 그렇지만 저희 부모 세대부터 자산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근로소득보다는 똘똘한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자산 형성이 많이 되고 실질적으로 그런 결과를 주변에서도 보고 당사자들도 경험을 했어요. 그러니까 기회가 되면 이제 부동산에 이제 몰리고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 내지는 구매하고자 하는 힘이 이제 굉장히 센데, 저는 당연히 이제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겠지만 기존에 했던 그런 자산 형성의 절대적인 수단 아니면 유일한 수단이 되는 것을 좀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급은 당연히 늘려야 되고 수요도 관리를 해야 되는데, 수요 관리라는 건 다른 게 아니라 이제 대출을 적절하게 규제를 해야 되고 그리고 이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가장 결혼하기 힘들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문제와 아울러 주거 문제거든요. 그래서 신혼부부나 젊은 계층이 주거 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주택 공급 정책을 확대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예 최근에 뭐 당연히 이제 우리나라 자산 비중을 보면 가구당 자산 비중에 한 85%가 집이죠. 그렇다 보니까 집에 좀 집착하고 이런 경향이 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포트폴리오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최근에 이제 서울 집값 뭐 이게 이상 급등 뭐 이런 게 좀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요. 약간 걱정스러운데요. 어떤 아파트 단지는 전고점을 돌파했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대책이 있을까요.

-(맹 의원) 우스갯소리로 이제 그런 얘기를 좀 하시는 것 같아요. 진보 정부가 들어서면 아파트값은 오른다, 한 두 번 정도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데 이제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했고 유능하신 국토부 장관께서 임명이 되시면 가장 먼저 하게 될 과제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일 겁니다. 그래서 적절한 대책을 제시를 할 거고요. 적절한 대책을 통해서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경험했던 그런 정도의 부동산 폭등이나 그러니까 부동산으로 인한 어떤 부작용은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혹시 입각하시면 꼭 안정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금세 2주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G7 정상회담도 다녀오시고 이거 아주 바쁜 일정이었는데 2주 평가가 좀 이르긴 하죠. 2주를 평가한다면 뭘 주시겠습니까?

-(맹 의원) 당연히 저희는 A 플러스를 드려야 될 것 같고요. 근데 이제 어떤 등급을 매겨서 점수화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민생입니다. 민생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월요일날 추경을 제출한다고 하는데요. 신속하게 국회에서 논의해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좀 했으면 하고 제도적으로도 필요한 게 있다면 바로바로 보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야당이 또 주장하는 것 중에 하나는 행정부도 민주당에서 장악을 하고 국회도 다수 의석이니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이렇게 우려를 하시는데 거꾸로 저희 쪽이 다수 의석을 가진 의회에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뒷받침한다면 민생 문제 그러니까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민생 문제들이 좀 더 빨리 개선되고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예. 오늘 말씀하신 대로 좀 여러 가지 민생 안정, 그다음에 집값 안정 이런 거를 좀 주도적으로 역할을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다시 한 번 모시겠습니다.

-(맹 의원)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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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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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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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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