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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년 뒤 이익 4배 MU ① AI 병목 연산칩에서 메모리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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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부문 수직적 포트폴리오
윌리엄 블레어 2년 뒤 EPS 4배 예고
경쟁 심화와 돌파구 위한 전략은

이 기사는 1월 28일 오전 11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향후 2간 네 배에 달하는 이익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끈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가 연초 이후 30% 랠리했고, 최근 1년 상승률은 350%에 달하는 상황.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과 함께 주가 역시 탄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다.

업체는 AI 시대에 메모리와 스토리지 부문의 핵심 공급자로 존재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와 DDR, LPDDR, GDDR, CXL까지 메모리 부문에서 수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춘 몇 안 되는 업체라는 점에서 구조적인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엔비디아(NVDA)와 같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는 덜하지만 AI 인프라 비용 구조에서 메모리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흐름을 감안하면 향후 2~3년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의미 있는 이익 레버리지 구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구축에서 병목이 연산칩이 아니라 점점 메모리로 이동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다. 거대언어모델(LLM)의 파라미터 규모와 컨텍스트 윈도우가 급팽창하면서 고대역폭과 대용량, 저전력 메모리 수요가 GPU 공급 속도를 앞지르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얘기다.

대다수의 메모리 업체들은 과거 사이클을 의식해 설비 투자를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구간에서 가격 협상력이 이전보다 훨씬 커진 상황이다.

윌리엄 블레어의 세바스티앙 나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이런 환경을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규정했다. 현 시점의 공급 불균형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마이크론을 글로벌 메모리 2위로 평가하면서 AI 수요가 견인하는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덕분에 향후 2년간 조정 EPS(주당순이익)가 275%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마이크론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주가 역시 지난 1년간 350% 이상 상승하며 AI 반도체 대표 수혜주 중 하나로 부각됐지만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선행 PER(주가수익률)이 약 9.7배로, 역사적 평균치인 11배 대비 아직 할인 구간에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론의 AI 전략은 데이터센터와 AI 가속기용 HBM과 서버 DRAM, 그리고 AI 추론 및 엣지 영역을 겨냥한 LPDDR·GDDR·CXL 메모리까지 전방위에 걸쳐 있다. 이 가운데 현재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HBM3E와 차세대 HBM4, 그리고 이를 보완하는 고성능 DRAM 및 GDDR 제품군이다.

이 가운데 HBM3E 및 차세대 HBM4이 가장 눈길을 끈다. 마이크론은 자체 1β(1-beta) 공정 기반 24Gb 다이를 8·12 스택으로 적층한 HBM3E를 제공하며, 11mm x 11mm 패키지에서 24GB 또는 36GB 용량을 구현한다.

마이크론의 생산 시설 [사진=업체 제공]

이 제품은 스택당 1.2TB/s 이상의 메모리 대역폭과 9.2Gb/s를 웃도는 핀 속도를 제공해, 초거대 LLM 학습과 추론에서 메모리 병목을 크게 완화한다. 마이크론은 HBM3E가 경쟁사 대비 약 30% 낮은 전력 소비를 달성한다고 주장한다. 50만 개 GPU 기반 데이터센터에 5년간 적용 시 운영비 절감 효과가 1억23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론은 HBM3E 8-high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GB200 플랫폼에, 그리고 12-high 제품은 후속 GB300 시스템에 설계 반영(design-in)됐다고 밝혔다. HBM3E 12-high는 경쟁 8-high 제품 대비 20% 낮은 전력과 50% 높은 용량을 제공하며, 2025년 하반기에는 전체 HBM 출하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HBM4와 HBM4E에서도 실리콘 사용량(wafer intensity)이 DDR5 대비 4배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업체는 예상한다. 이는 첨단 노드 DRAM 공급을 구조적으로 타이트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AI 서버는 GPU뿐 아니라 CPU 측 메모리 용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 마이크론은 128GB RDIMM 같은 고용량 모놀리식 DRAM 모듈을 데이터센터 시장에 공급하며, AI 워크로드와 인메모리 DB, 범용 서버에 고용량·저지연 메모리를 제공한다.

또 저전력 LPDDR 메모리는 모바일 영역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AI 가속 및 추론용으로도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특정 GPU 제품군에 들어가는 서버용 LPDDR의 단독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GPU–메모리 최적화에서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래픽 메모리(GDDR6X/GDDR7)와 CXL 메모리 부문에서도 마이크론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추론 중심의 AI 가속기나 게임 및 그래픽, 일부 엣지 AI 장비에서는 여전히 GDDR 계열 메모리가 중요하다. 마이크론의 GDDR6X는 핀 속도 24Gb/s 수준으로 고속 추론과 고대역폭 그래픽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차세대 GDDR7는 40Gb/s를 넘는 속도와 전력 효율 개선으로 고성능 AI 및 그래픽 시스템 수요를 겨냥한다. 또한 CXL 메모리 모듈(CZ120)을 통해 CPU–메모리 분리 구조에서 메모리 풀링과 확장을 제공, AI·HPC·인메모리 DB 등에서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마이크론은 HBM부터 서버 DRAM, LPDDR, GDDR, CXL까지 AI 인프라 메모리 전 영역을 장악했다. 특히 HBM3E의 전력 및 용량 경쟁력과 엔비디아 차세대 플랫폼 설계 반영을 통해 AI 핵심 밸류체인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AI 공급망에서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지위는 여전히 절대적이다. GPU 설계와 소프트웨어 생태계(CUDA·네트워킹·시스템 레퍼런스 디자인 등)를 선점한 엔비디아는 AI 투자에서 '예산의 가장 위'에 있는 플레이어이며,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업체는 그 아래에서 부품 공급자로 자리잡고 있다. 같은 AI 테마라도 밸류에이션과 투자자 관심이 엔비디아 중심으로 쏠리는 이유다.

또한 HBM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경쟁은 치열하다. SK하이닉스는 초기 HBM3 시장을 사실상 과점하며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고, 삼성전자는 뒤늦게 HBM3E를 엔비디아에 인증 받으며 추격에 나섰다.

나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HBM3E가 엔비디아용으로 자격을 갖추고, 삼성–구글–브로드컴(구글 TPU)을 잇는 협력 관계가 공고하다는 점을 리스크로 지적한다. 이 구도 속에서 마이크론은 '3위' 혹은 '추격자'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마이크론이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는 여지가 몇 가지 열려 있다. 첫째, HBM 점유율 자체를 DRAM 전체 점유율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업체의 전략이다. 둘째, 자사 로직 다이를 사용하는 HBM 아키텍처를 통해 패키징·전력·신뢰성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하고 있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용량·속도 경쟁을 넘어 시스템 전체 레벨에서의 효율 개선을 내세울 수 있는 무기다.

셋째, 엔비디아 외의 AI 칩 고객 다변화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 외에도 다른 대형 HBM3E 고객들과 플랫폼 인증을 진행 중이며, 2025년 이후 구글과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클라우드 사업자의 자체 AI 칩과 ASIC, 서버 OEM의 다양한 AI 서버 플랫폼으로 HBM부터 DRAM과 GDDR, LPDDR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인프라가 멀티벤더와 멀티아키텍처로 확산될수록 특정 GPU 벤더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메모리 업체의 지위는 상대적으로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추론 및 엣지, 온프레미스까지 확장되는 AI 워크로드에서 GDDR7과 LPDDR, CXL 등 비-HBM 메모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 마이크론은 AI 전체 메모리 지출의 더 넓은 스펙트럼을 포착할 전망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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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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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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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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