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 우크라이나와 후티의 공습 재개로 국제유가가 3.19% 상승했다
- ASML·에릭슨 등 호실적에 유럽증시는 주간 2% 이상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6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지수를 떠받치는 기둥 역할을 했다.
우크라이나는 예고한대로 러시아의 정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고,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의 대통령궁을 공격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58포인트(0.72%) 오른 644.7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39.99포인트(0.95%) 뛴 2만5622.6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1.55포인트(0.38%) 상승한 1만881.9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2.00포인트(0.28%) 오른 7956.70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59.63포인트(0.93%) 전진한 4만9857.18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48.60포인트(0.77%) 상승한 1만9326.30으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동쪽 라잔 지역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소유의 정유시설을 타격했다. 이번 공격에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 4발과 드론 70여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밀어붙인 '에너지 휴전'은 물거품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을 '수치스러운 일(disgrace)'이라고 비판했다.
후티 반군은 예멘 남부 아덴의 대통령궁 관저 일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습했다. 예멘 총리와 내각 구성원들은 무사했지만 최소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오후 6시16분 현재 3.19% 오른 배럴당 109.3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이번주 글로벌 기술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시장을 떠받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에만 2% 이상 올라 지난 6월 말 이후 가장 좋은 주간 성과를 올렸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손 선임 시장분석가는 "미국의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던 투자 흐름이 흔들릴 때 분산투자의 가치를 보여준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기술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걱정이 겹치면서 큰 폭의 매도세를 겪었다.
하지만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독일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 아익스트론,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잇달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투자조사업체 모닝스타의 마이클 필드 수석 주식전략가는 "실적 시즌이 매우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최근 기록했던 고점 수준까지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에 따르면 STOXX 600 편입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다음 주에는 독일 소프트웨어업체 SAP, 스위스 전력·자동화 설비업체 ABB,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식품·음료 업종 지수는 1.4% 상승했다. 기술주는 보합세를 보였고, 헬스케어는 직전 이틀 동안 4.6% 이상 상승한 뒤 0.3% 하락했다.
스위스 식품·음료업체 네슬레는 JP모간이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자 1.7% 상승했다.
독일 육상 풍력터빈 제조업체 노르덱스는 예상보다 좋은 3분기 핵심이익(영업이익)을 발표하고 연간 이익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12.3% 급등했다.
프랑스 전력관리·산업자동화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26년 핵심이익과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1.8% 하락 마감했다.













